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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픽12] 아시아리그 맷 베이어 대표, "챔스와 같은 클럽 대항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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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마카오, 이종서 기자] “아주 오래 걸리겠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같이 만드는 것이 꿈이다.”

아시아리그 맷 베이어 대표이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마카오 스튜디오시티호텔 미디어센터에서 아시아 각국 기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마카오 스튜디오시티호텔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을 대표하는 팀이 나와 정상의 자리를 가리는 무대다. 한국에서는 서울 삼성 썬더스와 울산 현대 모비스가 참가했다. 지난해 서머 슈퍼8을 시작으로 올해 7월 두 번째 슈퍼8 대회가 열렸고, 좀 더 규모가 확대돼 터리픽12로 발전했다.

이제 4강과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베이어 대표는 “전반적으로 성공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비해서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조직의 인원은 세 배 정도 늘었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인력들이 각 국에 홍보활동을 잘해줬다. 또 지난해에는 2~3개의 미디어에서 왔는데, 올해는 더 많이 왔다. 또 기사 수도 지난해 총 1600건이었다면, 올해는 매일 평균 500건이 나오고 있다. 또 지난 신장 플라이타이거즈와 아에코 그린 워리어스의 경기는 중국 내에서 600만 명 정도가 봤다. 하루에 1500만 명이 충분히 시청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또 중국 ‘텐센트’의 농구 분야의 많이 본 뉴스의 1~10위가 모두 터리픽12가 되기도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그는 “양적인 성장도 좋지만, 연맹과 협회 등에서도 관심을 보여주면서 질적인 성장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수익 모델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리그 체제를 가게 되면 규모가 커지고 미디어 중계권, 스폰서십 등도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상금을 받는 상위권 팀 뿐 아니라 하위권 팀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중계권료 등의 수익을 연맹과 나누고, 구단으로 돌아갈 수 있는 모델을 협의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지금 하고 있는 이벤트를 강화하고, 앞으로는 시즌 중간에 홈앤 어웨이를 하는 방법으로 나가고 있다”라며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것이 아시아 농구에는 그런 클럽 대항전이 없다. FIBA나 각 국의 연맹의 협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비전으로 그런 리그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고 강조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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