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실력 차' 한국 女월드컵 프랑스에 31점 차 완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22 23: 16

한국 여자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 아레나에서 열린 '2018 FIBA 여자농구월드컵' 조별예선 A조 1차전 프랑스와의 맞대결에서 58-89로 패배했다.
FIBA 랭킹 16위인 한국은 3위 프랑스와의 격차를 실감했다. 1쿼터 임영희과 박혜진의 활약을 앞세워 23-18로 리드를 잡았다.

1쿼터 테이프를 잘 끊었지만, 2쿼터부터 차이가 벌어졌다. 득점이 8점에 불과한 가운데 25점을 내리 내줬다. 높이의 차이에서 나온 리바운드 싸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적 31-43으로 마쳤다.
분위기는 완벽하게 프랑스로 넘어갔다. 3쿼터 역시 12-23으로 활로를 찾지 못하고 격차가 벌어졌다. 곳곳에서 득점 루트가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4쿼터마저 끌려간 한국은 31점 차 패배를 당하면서 첫 경기를 마쳤다. 박지수(15점 8리바운드)와 김단비(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가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리바운드서 24-50으로 압도 당했다.
한국은 23일 오후 7시반 캐나다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bellstop@osen.co.kr
[사진] 대한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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