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0억매출 신화" '라라랜드' 그레이스 리, 필리핀 상위1%로 사는법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23 00: 15

서동주와 서정희 모녀가 일본여행을 떠났다. 새 라라멤버로는 필리핀 상위 1프로 그레이스리가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라라랜드'에서 그레이스 리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동주는 회사를 찾았다. 휴가를 쓰기 위해서였다. 母서정희와 여행을 가기로 약속한 동주는 이를 지키기위해 한국으로 향했다. 母집에 도착한 서동주는 "母서정희의 둥지탈출로 준비했다"면서 어린 나이에 결혼해 늘 가정에만 속박돼 있던 엄마를 위한 모녀 여행을 준비했다고. 동주는 "엄마가 혼자 할 수 없는 것이 의외로 없다, 하나씩 해나가면서 엄마가 성취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면서 간절한 꿈을 전했다. 

동주가 준비한 건 일본 후쿠오카 여행이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공향 패션으로 기분좋게 여행길을 시작했다. 엄마 홀로서기를 위한 둥지탈출 여행을 시작했다. 
이때, 서정희가 심한 스트레스를 보였다. 서정희는 "외상 후  스트레스성이 있다, 공황장애가 와서 죽을 것  같더라"면서 인파 속에 둘러싸여 불안했던 마음을 보였다. 이혼의 아픔을 격으며 사람 많은 곳은 두려워졌다고.동주는 "슬픔 속에 스스로 가두지말고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면서 아픔 속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딸의 마음을 보였다. 
엄마의 홀로서기 미션은 호텔찾아가는 것이었다. 갑자기 하늘에선 무심하게도 비까지 내렸다. 서정희는 "멍하고 힘들고 다리아프고 온 몸이 쑤시고 복합적으로 힘들었다"면서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 그런 정희를 위해 동주는 빗 속을 달려 우산을 사오기도 했다. 母의 홀로서기를 위해 최선을 다한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상위 1프로 삶을 살고 있는, 그레이스 리의 삶이 소개됐다.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으로 꼽힌다고. 그레이스 리는 마닐라의 럭셔리한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필리핀 이민 27년차 그레이스 가족이 소개됐다. 그레이스 母는 아침부터 딸 팩을 해주며 하루를 시작했다. 대통령의 썸녀이자 포스 넘치던 앵커로 활약한 그레이스 리가 바나나 껍질을 얼굴에 붙이고 있는 반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레이스 리의 하루 첫 일과는 필리핀의 한 방송국이었다. 오랫만에 친정 방송국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공백을 깨고 활동을 알릴 계약이 성사됐다. 커리어우먼 그레이스 리는 다음으로 점심 약소로 향했다. 바로 유키스의 알렉산더를 만나는 자리였다. 필리핀에서 최고 인기배우로 등극했다고. 제작사 대표로 새로운 리얼리티쇼에 알렉산더를 캐스팅했다. 알렉산더는 "누나 파이팅"이라며 두터운 친분을 보였다.  
그레이스 리는 평소와 달리 긴장한 모습으로 어딘가 향했다. 그녀를 초조하게 만든 건 한 식당이었다. 
한국처럼 필리판 마닐라에도 치킨 열풍이 불었다고. 요식업 CEO로 12개을 냈다고 했다. 연매출 30억 신화를 쓰고 있는 그녀였다. 매장을 찾아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 마닐라는 꿈을 키우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곳, 기회가 많은 곳"이라 햇다. 
그레이스 리는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한 분식집이었다. 17년 단골집에서 사장님과 함께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정도로 세상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그레이스는 "한국이 생각날 때 위로해 주는 곳. 지치고 외로운 순간 도움이 되고 고마운 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추억 가득한 맛에 빠져들었다. 단골집 사장은 "같은 한국인으로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독보적인 존재"라고 극찬했다.그레이스 리는 "자랑스러워해주는 것이 삶의 원동력"이라면서 "이제 교민들에게 힘이 되주고 싶다, 희망의 싹이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그들의 꿈과 희망에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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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라랜드'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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