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이연복, 中서도 통하는 스타 셰프의 인기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23 07: 15

이연복 셰프의 인기가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에서는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메뉴 '탕수육’으로 중국 본토 공략에 나서는 이연복 셰프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지에서도 이연복 셰프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다수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둘째 날 백짬뽕과 짜장면을 열심히 만들던 중 한 가족이 등장했고 이연복 셰프를 안다며 반가워했지만 이미 먹을 것을 사가지고 오는 길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저녁이 되어 이 가족은 다시 푸드트럭을 찾았고 알고 보니 이들은 연희동에 살다가 중국으로 이민 온 화교 가족으로 이연복의 음식점에도 방문한 바 있었다. 이들은 짜장면을 맛있게 먹은 후 짬뽕까지 주문했고 국물부터 들이킨 후 맛있다며 “한국 맛이 그리웠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다음날 탕수육으로 메뉴를 바꿔 연태대 대학로에 자리를 잡은 이들은 장사를 시작했고 기다리던 첫 손님이 푸드트럭을 찾았다. 일행 중 한 여성 손님은 이연복 셰프의 팬이었고 그는 “여기서는 이 분을 아는 사람이 없어서 줄을 안서서 좋다. 한국에서는 이 분 음식을 먹기 힘들다. 이 분 음식이라면 80위안을 주고도 먹을 것”이라고 남다른 팬심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연태대 대학로에는 유독 한국어를 잘 하는 손님들이 많았고 주문과 서빙을 담당하는 허경환은 “한국말 잘하는 분들이 있으면 고맙다”며 반가워했다. 또 다른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며 그룹 비투비를 좋아한다고 밝힌 손님들 역시 이연복 셰프를 알아봤지만 옆에 있는 김강우를 보고는 누군지 궁금해 하며 배우가 여기서 음식을 만들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이연복 셰프가 국내를 넘어 본토인 중국에서까지 인지도를 자랑하며 손님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바, 앞으로 또 어떤 음식들로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현지에서 먹힐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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