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한현민 가족부터 봉구성숙까지..훈훈한 추석 특집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9.23 06: 46

한현민 가족부터 미나 류필립 부부, 그리고 봉구성숙 모자까지 훈훈한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2018 한가위! 우리 가족 행복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총 6팀의 스타 가족이 출동했다. 개그우먼 김영희와 어머니 권인숙, 한현민 가족, 남보원과 아내 주길자, 미나 류필립 부부,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 봉구와 어머니 김성숙이 바로 그 주인공.

무대는 경연보다는 민족 대명절을 맞이한 축제로 펼쳐졌다. 노래 실력보다는 어떤 무대가 더욱 감동을 선사했느냐가 관전 포인트였다.
특히 늘 웃음을 주던 김영희는 김수희의 '애모'를 어머니 권인숙 씨와 함께 열창하다 눈이 마주쳤고, 마지막 부분에서 결국 눈물이 터졌다. 김영희의 "감동적이고 짠했다"는 말과 달리 어머니 권인숙 씨는 "불효자는 운다는 말이 있다. 저는 어색해서 눈물이 났다"며 입담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현민과 어머니 한혜진 씨와 남동생 주드, 여동생 샤일라가 출동한 박상철의 '무조건' 무대도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했다. 남보원과 주길자 부부(나훈아의 ‘고장 난 벽시계’),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4월과 5월의 ‘장미’)의 모습도 가정에 훈훈함을 전한 가운데, 미나 류필립 부부(정수라의 ‘환희’)도 끝내 눈물을 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봉구와 어머니 김성숙은 유심초의 '사랑이여'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모전자전 뛰어난 가창력으로 추석 특집의 승자가 됐다. 결과를 떠나서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 추석 특집이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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