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대결한다. 전날 2-5로 패한 다저스(85승 69패)는 콜로라도(83승 70패)에 1.5경기 차이로 쫓기며 불안한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정규시즌이 8경기 남았다. 여기서 최소 5~6게임은 잡아야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약체 샌디에이고와 남은 두 번의 홈경기를 일단 반드시 잡겠다는 소리다. 이후 다저스는 애리조나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각각 원정 3연전씩 6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이날 다저스는 홈팬들에게 매니 마차도 버블헤드를 선물로 준다. 마차도는 전날 타격부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로버츠는 “매니를 믿는 것이 첫 번째다. 그를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중요하다.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하는 선수다. 그 전까지 그렇게 잘하는 선수가 없었다. 뭘 해야 할지 잘 아는 선수”라며 믿음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