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로버츠 감독, “오늘은 마차도의 날이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23 13: 37

쐐기 3점 홈런을 날린 매니 마차도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칭찬을 들었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서 3회 터진 마차도의 3점 쐐기포에 힘입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7-2로 눌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다저스(86승 69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에 근접했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7이닝 4피안타 7삼진 1피홈런 무사사구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5패)을 수확했다. 마차도는 3회 쐐기 3점포를 날렸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마차도의 버블헤드나잇이었다. 마차도가 5만 관중 앞에서 아주 중요한 홈런을 쳤다. 다저스 특유의 홈런을 보여주길 원했다. 오늘 경기로 부담을 떨쳤을 것이다. 오늘은 마차도의 날”이라며 기뻐했다.
전날 수비실책을 했던 저스틴 터너도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살아났다. 로버츠는 “야구는 간단하다. 이기면 쉽고, 지면 어렵다. 터너도 2타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큰 부분이었다”고 평했다.
10승을 거둔 리치 힐에 대해 로버츠는 “아주 잘했다. 에너지가 넘쳤고, 공의 집중력을 유지했다. 우리는 이런 투구가 필요했다”고 만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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