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뜯소 가을편' 한태웅, 10kg 감량 성공 비법? "농사를 위해"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23 15: 38

'풀뜯소 가을편' 한태웅이 엄청난 몸무게 감량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새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가을편'(이하 풀뜯소 가을편) 1회에서는 풍년을 맞은 가을 농촌과 새로운 멤버 박나래, 찬성과 한태웅, 송하윤, 이진호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이 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를 돌파하고 실시간 검색어에 프로그램명이 등장하는 등 화제를 모았던 바. 그 중심에는 중딩 농부 한태웅의 활약이 있었다.
특히 한태웅은 지난 봄편과 비교해 살이 많이 빠져 놀라움을 자아낸 상황. 여전히 구수한 말투와 노래 실력, 프로 농사꾼 같은 면모로 반가움을 더했던 그는 살이 많이 빠진 이유에 대해 "밭에서 일하다 일어나면 살이 쪄서 머리가 핑 돌았다"면서 농사만을 생각해 3개월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했음을 털어놔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한태웅은 전국에 3000여 마리밖에 없는 우리나라 전통소 '칡소'를 분양받기 위해 뛰어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칡소 복원 산업을 통해 안성 칡소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공개해 지켜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반면 '서울 양반들'을 기다리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박나래와 황찬성의 노래 과외에 부끄러워하는 등 영락없는 16세 중학생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이어 오는 24일에 방송되는 2회에서는 8년차 농사꾼 한태웅의 농촌 살리기 도전이 공개될 예정. 새로운 유기농법인 '지렁이 농법'을 처음 시도해 배추를 심고 미산리의 자존심을 걸고 '양성면민 체육대회' 가요자랑에 나가는 도전을 한 한태웅에 대해 엄진석 PD는 "농촌 체육대회는 농촌의 문화로 활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태웅 군은 미산리의 자존심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만 남은 농촌의 문화와 활력을 지키기 위해 가요자랑에 나가게 됐다"고 설명해 본 방송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풀뜯소 가을편'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1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풀뜯소 가을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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