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얄 페스티발 홀에서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을 개최했다. 더 베스트 남자 선수상을 포함해 총 9개 부문의 수상이 이루어졌고, 모드리치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모드치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를 이끌고 준우승의 쾌거를 만들며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드리치는 호날두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투표인단은 모드리치의 손을 들어줬다.

모드리치의 수상으로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닌 선수가 받은 상이 됐다. 특히 모드리치는 개인 수상 2관왕을 달성했다. 연말에 발표 예정인 프랑스 풋볼지 선정 발롱도르까지 받는다면 개인상 3관왕을 달성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은 올애긔 감독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골키퍼상은 티보 쿠르투아에게 향했다. 올해의 골키퍼상은 FIFA 월드베스트 골키퍼 부문과는 별개다. 또한 최고로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돌아가는 푸스카스상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팬들을 매료시킨 모하메드 살라에게 돌아갔다.
■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 풋볼 어워즈 2018 수상자
올해의 남성 선수: 루카 모드리치
올해의 여성 선수: 마르타
올해의 남성팀 감독: 디디에 데샹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
올해의 여성팀 감독: 레이날드 페드로스
최우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푸스카스상: 모하메드 살라
페어플레이상: 레나르드 티
올해의 팬: 페루 서포터
■ 2018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
GK: 다비드 데 헤아
DF: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 알베스
MF: 에뎅 아자르, 루카 모드리치, 은골로 캉테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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