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긴하게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유영준 NC 다이노스 감독 대행이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앞두고 예비역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NC는 올해 경찰청에서 제대한 내야수 김태진, 투수 박진우가 1군 엔트리에서 등록돼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태진과 박진우 모두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태진은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출장하면서 9경기 타율 4할5푼5리(11타수 5안타) 3득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박진우도 5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3일 마산 두산전에서는 2이닝 1실점을 기록 복귀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두 선수의 활약상에 흡족해 하고 있다. 유 대행은 "김태진은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파워가 향상돼서 돌아왔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면서 "내야 전 포지션은 물론 외야도 가능하다고 생각 중이다"고 김태진의 활약상에 만족하면서 쓰임새를 다양하게 가져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박진우 역시 마찬가지. 유 대행은 "박진우는 제구가 좋아졌고 체인지업 구사가 좋아졌다. 이재학과 같은 유형이다"면서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요긴하게 잘 쓸 것 같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