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장 중에 가장 마음이 편하네요."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팀 간 1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131경기에서 85승 46패를 기록하며 2위 SK(71승 1무 58패)와의 승차를 13경기로 벌린 두산은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경기가 13경기인 만큼, 사실 상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 최악의 경우 전패를 당한다고 해도 SK가 1패만 당해도 우승하게 된다.

사령탑의 마음도 편안하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매직넘버가 4~5 정도 남았을 때는 빨리 지워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라며 "지난 토요일 저녁부터 마음이 편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김태형 감독은 "남은 경기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 신경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