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대타 끝내기 홈런에 흥분한 소시아, “이게 야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25 14: 58

11회말 호세 브리세뇨의 끝내기 홈런포가 터진 에인절스가 5연패를 끊었다.
LA 에인절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11회말 터진 호세 브리세뇨의 끝내기 홈런으로 5-4로 승리했다. 5연패를 끊은 에인절스(76승 81패)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지구 최하위 텍사스(66승 90패)는 90패를 당했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11회말 2사에서 과감하게 마이너리그서 올라온 호세 브리세뇨를 대타로 투입했다. 그가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면서 에인절스가 극적으로 승리했다. 브리세뇨는 통산 두 번째 대타홈런을 기록했다. 끝내기 홈런은 처음이었다. 

경기 후 소시아 감독은 “승리를 해서 좋다. 2아웃에서 승리를 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좋은 승리였다”고 호평했다.
끝내기 홈런을 친 브리세뇨의 기용에 대해 소시아는 “호세는 마이너리그서 많은 경험이 있다. 빅리그에 적응하는 중이다. 호세에게 기술적인 부분은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호세가 2루수가 원래 포지션이다. 잘하고 있어 기회를 줬다. 그가 경기를 끝내서 기분이 좋다. 이게 야구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애너하임(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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