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클럽 통산 500번째 득점자 이정표를 세웠다. 맨유 역사상 최다 득점자는 루니, 외국인 선수로는 반 니스텔루이가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산소 탱크' 박지성은 27골로 공동 9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2018-19시즌 EPL 6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여름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프레드는 이날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리며 클럽 통산 500번째 득점자로 기록을 남겼다. 맨유는 공식 SNS를 통해 "프레드는 맨유의 500번째 스코어러가 됐다"고 축하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유의 500명의 득점자를 모두 소개했다. 맨유 통산 최다 득점자는 현재 미국에서 뛰고 있는 웨인 루니(현 DC 유나이티드)로 253골을 기록했다. 2004-05시즌부터 2016-17시즌까지 맨유에서 뛴 루니는 2017년 1월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바비 찰튼 경(249골)의 기록을 넘어섰다. 3위는 맨유의 레전드인 데니스 로가 237골로 이름을 올렸다.
루드 반 니스텔루이는 맨유에서 뛴 외국인 선수 중 최다골 기록을 남겼다. 150골로 팀 내 11위다. 2003-04시즌부터 6시즌을 맨유에서 활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유벤투스)는 118골로 전체 18위다.
호날두, 루니 등과 함께 뛰며 맨유 역사에 한 획을 남긴 박지성은 27골로 공동 95위였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1위. 로멜루 루카쿠(31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9골) 뒤에 있으며, 안토니오 발렌시아(25골), 마이클 캐릭(24골), 대런 플레처(24골)보다는 앞에 이름을 남겼다.
한편 2012-13시즌부터 2시즌 뛴 일본인 가가와 신지(현 도르트문트)는 6골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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