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징야-에드가 듀오' 앞세워 경남전서 5연승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9.25 17: 31

대구FC가 팀 최다 연승기록인 5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경남FC를 상대로 K리그1 2018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대구는 다양한 기록을 경신했다. 수원을 상대로 9년만에 승리를 거뒀고, 서울 원정에서는 7년만에 승점 3점을 챙겨왔다. 다음 목표는 팀 최다 연승이다. 대구의 팀 최다 연승 기록은 4연승이다. 지난 2009년과 2015년 그리고 올 시즌 두 차례 4연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 연승행진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26라운드 강원전 승리 이후 수원, 서울, 상주를 차례로 제압한 대구는 이번 경기 경남에 승리하고 팀 최다 연승 기록 경신과 스플릿 A 진출을 모두 노리겠다는 각오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대구의 공격력이 날카롭기 때문이다. 대구는 최근 4경기에서 13골을 터트렸다. 그 중심에는 세징야가 있다. 세징야는 대구가 4연승을 달리는 동안 4득점 3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 2도움을 추가하면서 이용(전북)을 제치고 도움 선두에 올라섰다. 이번 경기 ‘5연승’과 ‘도움왕’ 두 가지 목표를 노리는 ‘에이스’ 세징야다.

세징야를 필두로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에드가와 ‘젊은 피’ 정승원과 김대원도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홍정운, 한희훈, 박병현으로 구성된 쓰리백도 경기를 더할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지난 상주원정으로 복귀한 조현우가 남은 시즌 대구의 골문을 굳건히 지킬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대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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