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공방' 박찬호가 등장하자마자 투머치토커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25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추석 파일럿 예능 '독수공방(독특하고 수상한 공방)'에서는 자타공인 금손 5인방 코리안 특급 박찬호, UFC 파이터 김동현, 미대오빠 김충재, 가수 박재정,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직접 추억의 물건을 수리 및 복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의 손을 거쳐 낡은 물건이 원래의 모습으로 되살아나고, 새롭게 재탄생됐다.
금손 5인방을 처음 만나는 미팅 자리에 가장 먼저 도착한 박찬호는 제작진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앞서 박찬호는 야구 얘기를 하다 첫사랑 얘기까지 해줬다고. 투머치토커 박찬호는 "내가 술도 안 마시고 무슨 짓을 한 거냐"며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손 박찬호는 순식간에 휴지로 장미를 만들었고, "우리 아버지가 평생 라디오 수리공이었다. 괜찮은 부속품만 빼내서 새로운 라디오를 만들었다. 우리 아버지는 맥가이버셨다"며 금손 DNA를 자랑했다.
또한, "박찬호 선수 별명이 투머치토커다"라는 말에 김동현은 "그거 루머 아니냐"며 믿지 못했다. 이에 박찬호는 "그 친구 귀에서 피나겠네"라며 진정한 투머치토커를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hsjssu@osen.co.kr
[사진] '독수공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