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택한 2018 베스트 선수는 라파엘 바란 -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 앙투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6일(한국시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 올해의 선수상에서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전 동료들에게 표를 줬다"고 보도했다.
FIFA는 지난 25일 영국 런던 로얄 페스티발 홀에서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을 개최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올해의 선수상 부분은 모드리치가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인 호날두를 제치고 영광을 누렸다.

모드리치는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메시-호날두를 제치고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미 개인 2관왕을 달성한 모드리치는 연말 발표 예정인 발롱도르 수상까지 겨냥하게 됐다.

FIFA 베스트 풋볼 어워즈는 각 나라 대표팀의 주장과 감독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앞서 아르헨티나의 주장인 메시가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처음으로 호날두에게 표를 던져 화제가 됐다.
메시는 주로 2011년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 부임한 이후 주로 바르셀로나 동료인 사비, 안드레 이니에스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표를 줬다.
이번 2018 FIFA 올해의 선수상에서 메시는 1위표는 모드리치, 2위표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거 주고 이어 3위로 호날두를 택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포르투갈의 주장인 호날두는 올해의 선수상 투표는 메시와 달리 이전 동료인 바란에게 1위표를 줬다. 다음으로 모드리치-앙투완 그리즈만이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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