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와 틀어진 포그바, 내년 1월 바르사 이적 계획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9.26 07: 38

폴 포그바가 올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FC바르셀로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포그바가 이듬해 1월 맨유를 떠나려 한다"며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과 관계가 깨진 포그바가 바르사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와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불화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캐링턴 훈련장에 선수들을 모아놓고 포그바의 주장직 박탈 소식을 알렸다. 당시 포그바는 자리에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보다 더 큰 개인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

포그바는 지난 22일 맨유가 홈에서 울버햄튼과 1-1로 비기자 "안방에서는 공격하고 공격하고 공격해야 한다. 여긴 올드 트래퍼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포그바는 26일 홈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맨유는 골키퍼 로메로의 퇴장 악재 속 승부차기서 2부리그(챔피언십) 더비 카운티에 덜미를 잡혔다.
포그바는 올 시즌 리그 6경기 2골, 유럽챔피언스리그 1경기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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