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수원전 3연패 끊고 상위 스플릿 희망 높일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9.26 09: 11

강원FC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수원전 연패 탈출에 나선다.
강원FC는 2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수원삼성과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올 시즌 수원과 2경기를 치러 모두 패했다. 지난 4월 11일 홈에서 아쉽게 2-3으로 역전 당했다. 7월 29일 원정에선 0-2로 졌다. 지난 시즌 10월 패배까지 수원전 3연패다.

강원은 현재 9승 8무 12패(승점 35)로 리그 6위다. 7위 대구FC와 승점이 같으나 다득점에 앞서 있다. 수원을 이기지 못할 경우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수원은 11승 9무 9패(승점 42)로 리그 4위다. 5위 포항 스틸러스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또 강원에 패할 경우 승점 4점 차로 추격을 허용한다.
최근 흐름은 양 팀 모두 좋지 않다. 강원은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수원도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이날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좌측면이다. 강원은 왼쪽 측면 수비수 정승용이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정승용은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올 시즌 6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특히, 지난 제주 원정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무승부에 일조했다.
수원도 국가대표 홍철이 군 전역 후 팀에 복귀하며 왼쪽 측면이 더욱 강해졌다. 양 팀 모두 왼쪽 측면 최후방부터 활발한 공격 작업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강원과 수원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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