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두산이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9-8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말 박건우가 1사 1,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6이닝 4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시즌 10승 달성이 무산됐다. 홈런 선두 김재환은 시즌 4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넥센의 샌즈는 데뷔 첫 연타석 홈런(투런, 스리런)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영하가 잘 던졌는데,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아쉽다. 우리 선수들이 오늘 경기도 자만하지 않고 고른 활약을 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어제 오늘 직접 야구장에 오셔서 응원 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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