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강원전, 조기 우승 달성 위한 분수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9.26 18: 07

"강원전이 조기 우승 위한 분수령".
전북 현대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30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호남더비'서 한교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2승 4무 4패를 기록, 승점 70점 고지에 오르며 2위 경남(승점 54점)과 격차를 벌렸다. 또 4위 포항(승점 43점)과 승점차가 27점이 되며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PO 진출권을 확보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어려운 경기였다. 수원과 2연전을 펼친 뒤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졌다. 변화가 필요했지만 공격진에 부상이 많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끝까지 집중해서 승리, 승점 3점을 따냈다. 강원전도 체력적으로 어렵겠지만 정신적으로 극복하고 승리해야 한다. 강원전을 마치면 회복이 가능하다. 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선수들이 승점 3점을 따냈다"고 밝혔다.
조기 우승에 대해 최 감독은 "승점을 많이 앞서고 있지만 선수들은 방심 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기 우승이 아니라 무조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공격진의 파괴력이 떨어졌다. 강원전이 큰 고비가 될 것이다. 지난 수원과 ACL 4강 경기로 인해 체력이 좋지 않다. 강원전만 승리 한다면 조기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원전(29일 전주)까지 벤치에 앉지 못하는 최강희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늘 같은 경기를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다. 토요일 경기만 이겨낸다면 달라질 수 있다. 강원전 승리를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