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타임스퀘어 ‘팬들 가득’(종합)[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27 07: 38

그룹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두근거리게 했다.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하며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26일(현지시간) 오전 7시 미국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했다. 이날 뉴욕에는 비가 내렸지만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들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다.

‘굿모닝 아메리카’ 스튜디오 앞 타임스퀘어 앞에 수많은 팬이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모였다. 한 팬은 새벽 3시에 타임스퀘어에 왔다고 밝히기도.
방탄소년단이 등장하자 팬들이 소리 질렀고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스튜디오 밖에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굿모닝 아메리카’의 로빈 로버츠 앵커는 자신의 SNS을 통해 “지구상 가장 인기 있는 보이 밴드가 미국 아침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서 데뷔해 정말 영광이다”며 팬들이 밤새 스튜디오 밖에서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기다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유엔 정기총회에서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한 것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RM은 “연설하는 걸 수천 번 상상하며 연습했는데 괜찮았다. 연설하면서 손이 떨렸다. 그만큼 긴장됐고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굿모닝 아메리카’ 진행자들이 신곡 ‘아이돌(IDOL)’ 안무를 알려달라고 하자 방탄소년단은 ‘아이돌’의 포인트 안무를 알려주며 함께 춤을 췄고 마지막에는 ‘아이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은 어린 소녀팬과 함께 소통하기도 하는 등 아침 일찍부터 전세계 팬들과 만났다.
특히 ‘굿모닝 아메리카’는 공식 SNS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소식을 게재하고 방송 전에는 ‘굿모닝 아메리카’ 스튜디오 밖에서 방탄소년단을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을 담고 팬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를 시작으로, ‘엘렌 드제너러스쇼’, ‘제임스 코든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연이어 출연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의 대표적인 심야 토크쇼 ‘지미 팰런쇼’와 ‘굿모닝 아메리카’까지 출연하며 ABC, CBS, NBC 등 미국 3개 방송사 인기 프로그램을 모두 접수했다.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또 어떤 소식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굿모닝 아메리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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