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 유니티vs다이아, 서열정리 속 예빈 하드캐리(ft.2배속·롤코댄스)[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9.27 06: 53

걸그룹 유니티와 다이아가 서열정리에 나선 가운데 두 그룹에서 모두 활동 중인 예빈이 하드캐리를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추석특집 ‘꽃길전쟁’ 특집으로 풍성한 추석 선물들을 차지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유니티와 다이아는 그룹으로 선후배를 따지면 데뷔 4년차인 다이아가 선배이고 유니티가 후배지만 유니티 각각 멤버들은 전부 데뷔 4년차 이상의 선배라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에 애매한 두 걸그룹의 연차 서열정리가 필요했던 상황.

MC 김신영은 “이 두 팀이 족보가 애매한 게 유니티 각 멤버별로 하면 선배인데 팀별로 나온 거면 다이아가 선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2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7년차이자 가장 맏언니인 양지원에게 어떠냐고 묻자 양지원은 “그런가요?”라고 고민하는 듯 하더니 “그렇다면 인정하겠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예빈은 다이아 멤버이자 유니티 멤버로 활동하고 있어 깍두기 활약을 예고했다. 예빈은 다이아 멤버로도 인사하고 유니티의 멤버로도 인사하는 등 양팀을 바쁘게 오갔다.
다이아의 기희현은 예빈에게 유니티의 명찰을 떼라고 했고 유니티의 우희는 다이아의 명찰을 떼라고 했다. 이에 김신영은 “이게 말로만 듣던 걸그룹 신경전이냐”며 흥미로워했다. 이날 예빈은 유니티로, 다이아로 모든 게임에 참여해야 했다.
다이아와 유니티는 추석선물을 걸고 대결을 펼쳤는데 첫 번째 대결은 제한 시간 3분 안에 멤버들이 릴레이로 들어가 발가락으로 꺼낸 물건의 합이 15kg에 가까운 팀이 승리하는 ‘발가락 쇼핑’은 크게 어려운 게임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어진 대결은 예빈에게는 체력 테스트였다. ‘롤코댄스’와 ‘2배속 댄스’를 연이어 소화해야 했는데 예빈은 양팀에서 모두 활동하기 때문에 각각 2곡씩 무대를 선보여야했다.
구간별 저속과 고속으로 노래가 이어지는 ‘롤코댄스’와 고속으로 노래가 이어지는 ‘2배속 댄스’에서 예빈은 안무를 틀리지 않고 소화했다. 무엇보다 유니티의 신곡 ‘난 말야’는 무려 이틀 전에 안무가 나왔는데 유니티는 이를 완벽하게 외워 무대를 소화했다. 예빈 또한 마찬가지.
예빈은 양팀을 오가며 땀으로 옷이 젖을 만큼 열의를 다한 ‘롤코댄스’와 ‘2배속 댄스’를 선보였다. 거기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유니티의 대표로 나서 다이아 멤버와 대결을 펼치기까지, 예빈의 하드캐리가 돋보이는 걸그룹 전쟁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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