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과 손여은이 핑크빛 썸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장혁, 손여은, 하준, 김재경, 최기섭이 출연했다.
손여은 1년만에 재출연했다. 방송 후 폭탄주 제조요청이 끊이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한 동안 필라테스에 빠져있다고 했다. 결혼 17년차 부부 연기를 한다고 했다. 처음엔 사랑했다가 형편이 어려워저 서먹해지는 부부사이라고. 이를 위해 손여은인 실제 부부인 커플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했다.

배우 하준은, 첫 예능이라 했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막내형사로 얼굴을 알렸던 그였다. 이어 체육관 절친이 장혁이라고 했다. 만나자마자 토크 화수분이 터졌다고. 두 시간동안 가볍게 들은 얘기라고 했다.
이때, 손여은이 첫 만남 후 연락처를 주고받자마자 하준에게 문자가 왔다고 깜짝 폭로했다. 처음 깍듯한 인사와 달리, 문제에서는 애교톤을 쓰더라고. 실제로 "처음보니 아쉬웠다, 누나 맛있는거 사주떼염"이라며 애교 문자를 보냈다고 폭로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 대해 '썸타는 느낌'이라 말할 정도였다. 소화제도 챙겨주는 사이라고.
손여은은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생각했다, 낯을 가려 만남은 불발됐다"고 말했고, 하준은 "동생이라 다가가야한다고 생각했다, 같이 연기하는 파트너에게 마음을 많이 주는 스타일"이라면서 "누나 연기가 좋아야 내 연기도 좋아진다"라며 이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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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