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멤버들인 장혁, 손여은, 하준, 김재경, 최기섭이 매력 화수분을 터트렸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장혁, 손여은, 하준, 김재경, 최기섭이 출연했다.
장혁은 드디어 복싱역을 맡았다고 했다. 김종국과 대결을 묻자, 장혁은 "난 페더급, 종국인 미들이상이랄 체격이 안 맞아 대결할 수 없다"고 했다. 차태현은 "종국이는 파워가 있지만, 혁이는 기술이 있다"면서 장혁과 김종국의 대결을 기다렸다.

이어 듣기만해도 피곤한 장혁의 운동코스가 있다고 했다. 최기섭은 "같이 운동을 했는데 놀랐다"면서 장혁이 선수급 권투실력이라 했다. 장혁은 운동을 시작하면 10년이상 한다고 했다. 자타공인 권투실력자라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손여은 1년만에 재출연했다. 방송 후 폭탄주 제조요청이 끊이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한 동안 필라테스에 빠져있다고 했다. 결혼 17년차 부부 연기를 한다고 했다. 처음엔 사랑했다가 형편이 어려워저 서먹해지는 부부사이라고. 이를 위해 손여은인 실제 부부인 커플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했다.
배우 하준은, 첫 예능이라 했다. 영화 '범죄도시'에서 막내형사로 얼굴을 알렸던 그였다.
이때, 손여은이 첫 만남 후 연락처를 주고받자마자 하준에게 문자가 왔다고 깜짝 폭로했다. 처음 깍듯한 인사와 달리, 문제에서는 애교톤을 쓰더라고. 실제로 "처음보니 아쉬웠다, 누나 맛있는거 사주떼염"이라며 애교 문자를 보냈다고 폭로했다. 제작진은 두 사람에 대해 '썸타는 느낌'이라 말할 정도였다. 소화제도 챙겨주는 사이라고.
손여은은 "적극적으로 다가온다 생각했다, 낯을 가려 만남은 불발됐다"고 말했고, 하준은 "동생이라 다가가야한다고 생각했다, 같이 연기하는 파트너에게 마음을 많이 주는 스타일"이라면서 "누나 연기가 좋아야 내 연기도 좋아진다"라며 이를 해명했다.
하준은 배우가 되기 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던 과거를 전했다. 이어 이젠 배우로 전념하기 위해 아르바이트가 아닌 배우로 도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경은 데뷔 10년만 첫 출연에 대해 기대감을 안겼다. 이어 레인보우는 전 회사 계약 만료로,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레인보우 멤버들이 각별해보인다고 하자, 김재경은 "10대부터 붙어지낸 10년지기"라며 늘 만나는 사이라고 했다.
특히 친목이 좋은 이유는 남자 때문이라고. 김재경은 "전원의 이상형이 다 다르다, 식성은 같아 싸울일 없다"면서 우정비결을 전했다. 머리 자른 이유에 대해선 단발이 버킷리스트였다고 했다. '배드파파' 하고 싶었던 이유가 에이스 형사역이기 때문이라며, 덕분에 단발로 변신했다고 했다.
하준을 보고 놀랐던 일화도 전했다. 첫 촬영에 상의탈의를 목격, 근육이 3D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하주는 이 분위기를 몰아 살짝 탄탄한 복근을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
투머치 금손이라 했다. 게다가 추미 부자라고. 취미를 전도시키고 싶다고 했다. 알고보니 레인보우 활동시절, 노력에 비해 성취감 못 느꼈다고. 그런 생각이 극복하지 못하면 자존감 사라질 것 같아공백기마다 새로운 걸 배워나갔다고 했다. 직접 경험한 극복기를 멤버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했다.
김재경은 "버는 돈 학원비로 다 탕진한다"면서 "남들 다 하는 적금없고, 실비보험도 없다, 난 오늘만 산다"고 말했다.그 대신 다른 지출도 거의 없다고. 김재경은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지금의 행복을 포기하며 살다가, 대자연의 힘을 느꼈다"면서 "당연하고 사소한 것을 놓치고 살았다, 이후 오늘만 살고, 오늘이 모이면 멋진 미래가 돼 있겠다 생각하며 살고 있다"며 확고한 인생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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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