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10승에 재도전한다.
'느림의 미학' 두산 좌완 투수 유희관(32)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나선다.
유희관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9승8패 평균자책점 6.97을 기록 중이다. 풀타임 1군 선수로 자리 잡은 2013년 이후로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기 17경기 3승6패 평균자책점 7.11로 뭇매를 맞으며 2군에도 다녀왔다. 하지만 후반기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은 6.69이지만 6승2패로 점점 살아나는 모습이다.
특히 9월 첫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며 평균자책점 3.06으로 좋았다. 그러나 지난 22일 마산 NC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난타당하며 무너졌다.
이날 상대할 한화를 상대로는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9.69로 부진했다. 제라드 호잉에게 7타수 4안타 2홈런으로 약했다.
만약 이날 승리투수가 된다면 유희관은 6년 연속 10승 투수가 도니다. 지난 2013년 10승으로 첫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뒤 2014년 12승, 2015년 18승, 2016년 15승, 2017년 11승을 올렸다.
한화에선 우완 장민재가 선발 출격한다. 올해 30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5이닝 2실점,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2경기 모두 SK전이었다. 두산 상대로는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