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TEX 와카마쓰 대행이 밝힌 추신수 결장 이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27 09: 04

추신수(36·텍사스)가 이틀 휴식을 받았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LA 에인절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전날 3번 우익수로 나서 4타수 3삼진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로 하락한 상태.
에인절스 선발은 좌완투수 앤드류 히니다. 추신수는 히니를 상대로 통산타율 1할2푼5리로 매우 부진하다. 최근의 부진이 추신수의 선발제외 원인이었을까. 경기 전 돈 와카마쓰 텍사스 감독대행을 만나 사정을 들었다.

와카마쓰는 “추신수가 올 시즌 너무 많은 경기를 뛰어 휴식이 필요하다. 2연전을 뛰었고, 어제 수비까지 했다. 우리는 3연전이 끝나면 시애틀 원정 4연전을 가야 한다. 그래서 오늘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최근 추신수가 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와카마쓰는 “추신수가 올 시즌 누구보다 많이 뛰었다. 레인저스 경기는 물론 올스타전까지 뛰었다. 타격은 좋은 때가 있으면 부진할 때도 있다. 추신수는 휴식이 필요하다. 내일 시애틀 원정 첫 경기도 빠진다”고 발표했다.
이날 추신수는 경기 전 몸푸는 과정도 생략한 채 온전히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어차피 포스트시즌이 좌절된 상태다. 노장 추신수에게 휴식을 줄 여유가 있다. 추신수가 이틀 휴식을 계기로 잃어버린 타격감을 되찾을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애너하임(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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