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빌보드→유엔 연설→그래미 꿈도 이룰까[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27 10: 30

미국 빌보드를 점령하고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모인 유엔 총회에서 연설도 진행한 방탄소년단, 다음 목표로 꼽은 그래미의 꿈도 이루게 될까.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행보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미국을 대표하는 예능과 아침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세계에 영향력을 발휘하며 K팝 그룹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방탄소년단이 말한 목표를 하나씩 이뤄가면서 다음 목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이들이라 더 큰 응원도 쏟아진다.
방탄소년단은 추석 연휴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세계적으로 한국의, K팝 가수의 위상을 높이며 최초의 행보와 기록들을 이어왔다. 지난달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로 미국 빌보드차트에서 4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며 이미 세계적인 영향력을 입증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의 의미 있는 행보는 팬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만들기 충분했다. 특히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에는 미국 뉴욕 유엔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 유엔 정기총회에서 연설자로 나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에 참석해 젊은 세대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의미 있는 연설을 마쳤다.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방탄소년단은 이들의 이야기를 연설에 녹여내면서 의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이 이어온 'LOVE YOURSELF' 시리즈의 음악과도 연결된 이야기였기에 더 와닿는 이야기들이었다. 방탄소년단의 연설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물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는 보도들도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입성을 목표로 내세운 이후, 이 기록들을 이뤄냈고 또 유엔 총회 연설자로 무대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 특히 미국에서도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인기를 인정하며 다양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방탄소년단은 유엔 총회 연설 이후 25일에는 미국 유명 심야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하며 다시 한 번 인기를 입증했다. 또 26일에는 ABC 유명 아침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연이어 출연하며 다시 한 번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아침 시간대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팬들이 뉴욕 타임스퀘어 스튜디오 앞에 모였고, 방탄소년단은 유엔 정기총회 연설과 월드투어 소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RM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소감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의 출연과 함께 '굿모닝 아메리카'의 트위터 해시태그 #BTSonGMA는 180만건 이상의 트윗을 기록했고, 사상 가장 높은 콘서트 트윗 순위에도 올랐다.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방탄소년단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는 만큼, 방탄소년단이 다음 목표로 내세운 그래미 입성 역시 단지 꿈이 아닐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미 팰런쇼'에서 다음 목표로 그래미 참석을 언급했던 바, 그래미 어워드 참석을 목표로 삼으며 더욱 노력하고 성장하겠다는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어워드,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 참석, 노미네이트는 물론 수상한 경력이 있다. 또 지난 11일엔 그래미가 운영하는 그래미 뮤지엄에서 '방탄소년단과 대화'가 진행된 만큼, 이들이 밝힌 다음 목표 역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글로벌한 기록, 의미 있는 행보들을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또 새롭게 이뤄낼 기록들이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ABC/Lorenzo Bevilaqua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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