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 포털사이트 구글 검색어 순위 1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화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참석해 스스로를 사랑해야한다는 내용의 연설을 선보였다.
이후 이들은 25일 '더 투잇쇼 스타링 지미 팰런', 26일 '굿모닝 아메리카'에 잇따라 출연했다. 이로써 '딕 클라크스 뉴이어스 로킹 이브', '엘런 드제너러스쇼', '제임스코든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이어 미국 대형 토크쇼에 모두 출연하는데 성공했다.

방탄소년단의 해외 반향은 뜨거웠다. '굿모닝 아메리카'의 트위터 해시태그 #BTSonGMA는 180만 건 이상의 트윗을 기록했으며 '굿모닝 아메리카' 사상 가장 높은 콘서트 트윗 순위에 올랐다. 해당 해시태그는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에서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구글 검색어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활동할 때 사용하는 그룹명 'BTS'는 구글 데일리 서치 트렌드에서 최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약 10만건 이상의 검색 조회가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단순히 K팝을 좋아하는 팬덤이 아는 보이그룹을 넘어 미국 전역으로 화제성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이같은 인기 및 다양한 활동 배경에 대해 "모든 것이 우리의 팬인 아미(ARMY) 덕분에 가능했다.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음악을 만들고 있다. 사랑과 에너지, 응원을 받고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ABC / Lorenzo Bevilaqu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