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8타자 연속 삼진’ 마르케즈, COL 삼진역사 새로 썼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27 10: 34

헤르만 마르케즈(23·콜로라도)가 콜로라도 로키스 삼진 역사를 새로 썼다.
마르케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등판했다. 마르케즈는 첫 8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메이저리그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마르케즈는 3회초 9번째 타자 닉 피베타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아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피베타가 친 공을 마르케즈가 잡아 송구했으나 실책을 범하면서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마르케즈는 카를로스 산타나를 삼진으로 잡아 3회까지 9개의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마르케즈는 3회까지 총 삼진 219개를 잡아 로키스 단일시즌 최다삼진 기록을 돌파했다. 종전기록은 2014년 우발도 지메네즈가 세운 214개였다.
마르케즈의 호투로 콜로라도는 1-0으로 앞서 나가며 6연승을 거둘 기세다. 콜로라도는 LA 다저스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노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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