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최다패’ 이재학, 불운 딛고 시즌 6승 도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9.27 11: 40

NC 토종 에이스 이재학(28)이 시즌 6승에 재도전한다. 최하위 탈출 싸움에서 중요한 승리를 낚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KT를 밀어내고 최하위에서 탈출한 NC는 다시 KT의 추격에 시달리며 탈꼴찌 싸움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현재 KT보다 3경기 더 치른 NC는 승차 없는 9위다.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KT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을 수 있다. 한편으로는 연패를 조기에 끊어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선발은 이재학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는 투수 중 하나인 이재학은 시즌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49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5승12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가장 패배가 많은 투수이기도 하다. 9월 16일 두산전에서 5⅓이닝 3실점, 21일 KIA전에서 6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역시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8월 11일 삼성전에서 시즌 5승을 따낸 뒤 5번의 도전에서 모두 미끄러진 이재학은 올 시즌 SK와의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50에 머물고 있다. 과거 SK에 대단히 강했던 이미지는 다소간 희석된 편. 통산 SK전 29경기에서는 11승7패 평균자책점 4.01의 성적이다.
이에 맞서 3연승에 도전하는 SK는 외인 에이스 메릴 켈리(30)가 선발로 나간다. 켈리는 시즌 25경기에서 11승7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최고 투수 중 하나다. 후반기 9경기에서는 5승2패 평균자책점 2.92의 호투다.
올 시즌 NC전 2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고 통산 NC전 12경기에서는 3승4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나쁜 성적은 아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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