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김유진-어윤수-강민수 4파전, 최후의 승자는 [Oh!쎈 GSL]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27 12: 58

결정된 진출자 숫자는 일곱, 이제 남은 자리는 하나 뿐이다. 조성 김유진 어윤수 강민수 가 GSL 슈퍼 토너먼트에서 스타크래프트2 블리즈컨 진출을 향한 2018년 마지막 경쟁을 벌인다. 
27일 오후 5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2018 GSL 슈퍼토너먼트 시즌2'가 열린다. 오는 30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8년 GSL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단기 대회이자 WCS 글로벌 파이널 직전 WCS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대회로 블리즈컨 마지막 진출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2018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는 2018 GSL 시즌3 우승자 조성주와 준우승을한 전태양이 시드권자로 참여한다. 또한 지난 18일 진행된 오프라인 예선전 통과자인 김대엽, 어윤수, 박령우, 정명훈 등 14명을 더해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군복무 후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로 복귀한 ‘테러리스트’ 정명훈은 김도우를 상대로 첫 복귀전을 치른다.

슈퍼 토너먼트는 전 경기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6강부터 4강까지는 5전 3선승제,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총 상금 3000만원, WCS 포인트 총 7500점 규모로 진행되며 우승 시 상금 1200만원과 WCS 포인트 1500점을 받을 수 있다.
바로 WCS 포인트 1500점이 이번 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다. 한국에서 8명이 출전하는 WCS 글로벌 파이널에 현재 확정된 선수는 조성주(13800) 김대엽(6600) 김도우(6400) 주성욱(6275) 전태양(6200) 이병렬(6150) 박령우(5025) 등 7명. 
8위에 올라있는 고병재는 3575점이지만 이번 슈퍼토너먼트에 참가하지 못해서 WCS 글로벌파이널 경쟁에서 밀릴 확률이 높다. 
블리즈컨 진출자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조성호(3525점) 김유진(3500점) 어윤수(3225점) 강민수(2975점)로 스타2 팬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진도 흥미진진하다. 
우승자는 1500점 준우승은 1050점, 3위와 4위는 675점지만 우승 준우승으로 WCS 글로벌 파이널의 희비가 엇갈리지 않게 기막히게 대진이 편성됐다.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강민수와 후보자들 최상위인 조성호가 만나게 된다면 8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GSL 슈퍼 토너먼트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조성주의 우승이다. 조성주는 올해 진행된 GSL에서 3회 연속 우승한 만큼 GSL 투어의 마지막 '슈퍼 토너먼트'에서도 독주를 잇고자 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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