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실패' LAD, AZ에 이틀 연속 덜미…지구 2위 추락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9.27 13: 57

LA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연패를 당하면서 결국 콜로라도 로키스에 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2-7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88승71패를 마크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14-0으로 완파하며 6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88승70패.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0.5경기 차로 뒤지게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추락했다.

초반 페이스는 다저스 쪽이었다. 다저스는 1회초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 2회초에는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애리조나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에 선공을 가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기세는 2회가 끝이었다. 2회말 소크라티스 브리토에 솔로포를 허용한 뒤 닉 아메드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2-2 동점이 됐다. 그리고 투수 그레인키가 적시타를 때려내 3-2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다저스는 결국 5회말 카운터 펀치를 허용했다. 5회말 A.J. 폴락에 중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7회말 데이빗 페랄타에 내준 솔로포는 이날 경기 사실상의 쐐기포였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로 내세운 스트리플링이 1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다. 이후 페드로 바에즈-조쉬 필즈-스캇 알렉산더-이미 가르시아-라이언 매드슨-케일럽 퍼거슨-팻 밴디트 등 투수진을 총 동원했지만 지구 선두 수성에 실패했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