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소시아 감독, “오타니, 내년에 더 좋은 타자 될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27 14: 33

오타니 쇼헤이(24)의 결승홈런에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기분 좋게 퇴근했다.
LA 에인절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8회말 터진 오타니의 역전 솔로포에 힘입어 3-2로 역전승했다. 에인절스는 3연전에서 싹쓸이 3연승을 달렸다.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9승 10패)는 7이닝 7피안타 10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2-2로 맞선 8회 교체해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히니는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10승을 채우지 못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4회 동점타를 때린데 이어 2-2로 맞선 8회말 결승홈런을 뽑아내 영웅이 됐다.
경기 후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선발 히니에 대해 “스프링 캠프 때부터 충분한 투수들이 있었다. 오늘 히니가 잘 던졌다. 7이닝을 잘 던졌고,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일년 내내 구위를 잘 유지했다. 내년에도 선발경쟁이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결승홈런을 친 오타니에 대해 소시아는 “그의 파워를 의심하지 않았다. 다만 메이저리그의 투구가 워낙 강력하다. 오타니의 타격은 점점 나아질 것이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방망이도 더 좋아질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고 덕담을 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애너하임(미국)=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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