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올인' LG, 28일 윌슨 당겨쓰기...두산전 김대현-임찬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27 16: 26

LG가 KIA와의 2연전에 올인한다. 2연전에 차우찬에 이어 윌슨을 앞당겨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LG는 27~28일 잠실구장에서 KIA와 2연전을 갖는다. 5위 KIA에 2경기 뒤져 있는 LG는 2경기 모두 승리해야만 승차를 없애고 5강 희망이 생긴다. 
류중일 LG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오늘 내일 이겨야 한다. 최상의 전력으로 나서야 한다. 내일 선발은 윌슨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흘 휴식 후 당겨쓰기다. 원래 선발 로테이션이라면 김대현 차례. 그러나 KIA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윌슨을 하루 먼저 선발로 내세운다. 주말 두산전에는 김대현-임찬규가 차례로 출격한다. 

윌슨은 지난 23일 KT전에서 7⅔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4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 2사까지 3-1 리드를 잘 지켰으나 불펜이 리드를 날려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은 "KIA와의 2경기와 주말 두산전, 다음 주 KT 2연전까지 6경기가 베스트로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부상자가 자꾸 나와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현수의 부상 이탈, 소사의 엔트리 말소에 이어 박용택, 이형종 등이 잔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박용택과 이형종은 출장이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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