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이드암 투수 김재영이 1군 엔트리 말소됐다. 무릎 통증 때문이다.
한화는 27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김재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재영이 오른쪽 무릎이 안 좋아 엔트리에서 뺐다. 원래 아프다는 소리를 안 하는 선수라서 생각지도 못했다. 지난 경기 투구 후 검진 결과 무릎이 부었더라"고 밝혔다.
김재영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6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선발로 시작했지만 후반기 부진에 빠진 뒤 불펜 이동했다. 최근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25일 대전 삼성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김재영 자리에는 또 다른 사이드암 투수 서균이 올라왔다. 서균은 올 시즌 54경기 1승1패1세이브10홀드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 엔트리 말소 이후 11일만의 1군 복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