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정후, 팀 구성상 활용도 높지 않아…미래 열어준 결정"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27 17: 26

"미래를 열어주기 위한 결정이었다."
두산은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오른손 투수 김정후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전체 87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정후는 지난해 두산의 육성선수로 입단해 정식선수가 됐다.

야수로 입단했지만, 투수로 전향한 그는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며 관심을 모았다. 시즌 초반 1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지난 5월 22일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 관계자는 "팀 전력 구성상 활용도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선수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 웨이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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