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진욱 감독, "김민,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 좋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9.27 17: 51

"좋든 나쁘든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을 칭찬해주고 싶다". 
김진욱 KT 위즈 감독은 26일 수원 KIA전서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한 김민(투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유신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KT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김민은 7차례 마운드에 올라 3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86. 
2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진욱 감독은 "좋든 나쁘든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을 칭찬해주고 싶다. 아직 제구력은 부족하지만 구위가 뛰어나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전력을 다해 던져 타자를 압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민이 등판할때마다 운이 따르는 것 같다. 동료들도 김민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크다. 야구는 운이 많이 작용하지만 운이 따르게 하는 실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잘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진욱 감독은 "내년도 내년이지만 이제 20살에 불과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기대되는 투수"라며 "좋은 구위를 가졌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은 존재한다. 팔스윙이 뛰어난 반면 하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결코 제구력이 나쁠 투수가 아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지금껏 수많은 선수들을 지켜봤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될 재목이 있다. 김민 또한 그런 유형의 선수"라는 게 김진욱 감독의 말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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