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통산 1400이닝 투구....역대 33번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27 19: 22

LG 차우찬이 개인 통산 1400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차우찬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위 KIA에 2경기 뒤져 있는 LG로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차우찬은 1회 선두타자 버나디나를 3구 삼진을 잡는 등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도 중심타선 상대로 3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 3회 하위 타순의 김선빈과 한승택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3이닝 퍼펙트를 이어갔다. 

이로써 차우찬은 통산 1400이닝을 기록했다. 2006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차우찬은 첫 해 7이닝을 시작으로 2009시즌 100이닝을 넘게 던지며 주력 투수가 됐다. 2017년 LG로 FA 이적해 전날까지 통산 1397이닝을 던졌다.  
차우찬은 올해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 7월에는 고관절  통증 등 잔부상을 겪으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6.65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KIA 상대로 1승 2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안 좋았으나 이날은 초반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3회초까지 LG가 4-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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