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3안타+3타점 맹타’ 노수광, “타이밍 늦춘 것이 도움”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9.27 22: 01

SK 리드오프 노수광(28)이 다시 시동을 걸었다.
노수광은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1번 좌익수로 출전,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11-4 대승을 이끌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후 타격감이 다소 주춤했던 노수광은 이날 홈런까지 기록하는 등 좋은 기세를 선보이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2-2로 맞선 2회 2사 1루에서 터진 우월 2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결승타이자 경기 흐름으로 SK로 가져오는 한 방이었다. 노수광은 3회 중전안타를 기록했고 6회에는 중전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기록하는 등 원맨쇼를 펼쳤다.

경기 후 노수광은 “그동안 이재학 투수의 공을 잘 못쳤었는데 세트 포지션 상황에 집중하면서 이겨내려고 했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날 활약을 설명했다.
이어 노수광은 “그동안 공을 너무 배트 중심에 맞히려고 하다 보니 타격이 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부분을 생각해서 타이밍을 좀 늦춘 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도루 개수에 대해서는 “큰 욕심은 없다. 더 효율적으로 베이스러닝을 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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