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호잉, "30홈런 기쁘다, 2위 포기 안 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9.27 22: 33

한화 제라드 호잉이 데뷔 첫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호잉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회말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30호 홈런. 전날 30홈런을 기록한 이성열과 함께 한화에서 19년 만에 30홈런 듀오 탄생을 알렸다. 
0-4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홈런이라 의미 있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의 4구째 몸쪽 낮은 123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30호 홈런. 호잉 개인적으로도 야구를 시작한 뒤로 시즌 30홈런은 처음이다. 

경기 후 호잉은 "30홈언은 매 경기 열심히 즐긴 결과라 기쁘다. 이성열과 함께 30홈런을 기록했는데 같은 팀 동료로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서로 의지하면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은 것이다"며 "역대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록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지만 팀 배팅을 우선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호잉은 "팀이 지금 3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남은 9경기에서 2위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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