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G 연속 결승타' 롯데, 3연승…5위 KIA와 2.5G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9.27 22: 25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59승68패를 만들었다. 5위 KIA와 승차를 2.5경기 차이로 줄였다. 반면, 넥센은 3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71승67패에 머물렀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의 볼넷과 2루 도루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전준우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0으로 앞서갔다.
넥센은 곧장 맞받아쳤다. 넥센은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송성문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2루에 있던 이정후 역시 폭투 때 3루를 노리다 아웃되며 2아웃에 몰렸다.
하지만 2사 후 서건창의 사구와 박병호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하성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제리 샌즈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로 3-1로 앞서갔다.
잠잠하던 경기를 깨운 것은 롯데였다. 5회초 선두타자 문규현이 안타로 출루한 뒤 만들어진 1사 1루 기회에서 안중열이 NC 선발 해커의 139km 속구를 통타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3-3 동점.
6회초 롯데는 전준우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채태인의 중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대타 손아섭이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간 롯데. 문규현이 범타로 물러나 1사 만루가 됐지만 대타 이병규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 5-3을 만들었다. 7회초 롯데는 민병헌의 솔로포로 6-3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넥센의 7회말 집중력이 빛났다. 7회말 1사 후 김민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대타 이택근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정후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1점을 만회했고 송성문이 우익선상 적시 2루타, 서건창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9회초 전병우의 우전 안타, 전준우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대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8-6으로 다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9회말 올라온 마무리 손승락이 2점의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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