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지난 딸, 숨기지 않아"..'10월 결혼' 조우진, 알고보니 아빠였다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9.28 07: 01

배우 조우진이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이미 돌 된 딸을 둔 아빠라는 사실이 공개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조우진에게 돌이 지난 어린 딸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유본컴퍼니 측은 OSEN에 "조우진과 예비신부 사이에 돌이 지난 딸이 있는 것이 맞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 혼인신고를 마쳤다.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조우진의 딸에 대해 이미 지인들은 모두 알고 있었다고. 이번에 조우진이 공개적으로 결혼을 발표하면서 딸의 존재까지 알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조우진이 딸을 일부러 숨기거나 그런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틀 전인 지난 25일 유본컴퍼니 측은 "조우진이 오는 10월 14일 오랜 시간 동안 쌓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연인과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일반인 예비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은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결혼식만 올리지 않았을 뿐, 혼인신고까지 마친 법적 부부 관계였다. 
조우진과 그의 아내는 11년 동안 교제한 사이로, 조우진은 2016년 1월 공개된 화보 촬영 및 인터뷰 통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했다. 당시 영화 '내부자들'이 흥행하면서 열연을 펼친 조우진이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의 존재를 언급해 관심이 집중됐다.
조우진은 "9년째 만난 여자친구가 있다. 일반인이고 정말 소중한 친구라서 보호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래 만난 연인이 있다고 직접 얘기했지만,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연인을 배려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오는 10월 14일 결혼을 발표한 조우진에게 딸이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앞으로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세요" "딸까지 있었다니 두배로 축하드려요" "배우로 성공해서 아내 드레스 입혀주는 기분 감격스럽겠다" 등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조우진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했고, 16년 가까이 무명 배우로 지내다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 이후 빛을 보기 시작됐다. 이후 영화는 '더 킹', '보안관' '남한산성' '강철비' '1987', 드라마는  '38 사기동대', '도깨비', '시카고 타자기',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 활약했다. 
11년 연인과의 결혼식과 소중한 딸을 동시에 얻은 조우진의 인생 2막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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