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의사들" '첫방 '흉부외과' 엄기준, 고수 母 살려냈다‥서지혜 등장[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28 00: 19

엄기준이 고수의 엄마를 살려냈다.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태산대학병원 윤현일(정보석)이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후보인 한민식 후보의 심장이식 수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술을 집도할 흉부외과 최석한(엄기준)은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대선후보가 당선이 되고, 그 대통령이 유례없이 건강하게 임기를 마치는 것을 보게 될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최석한은 박태수를 따로 불러 "한민식 후보 수술 내가 맡게 됐다. 같이 가자"고 부탁했다. 
박태수가 심장적출 수술을 진행했고 심장을 기다리고 있는 최석한에게 전달해야했다. 그 시각 최석한은 한민식 대선후보의 수술을 준비했다. 이를 윤현일과 고위 임원들도 지켜봤다. 
박태수가 심장을 가지고 태산병원에 도착했다. 하지만 수술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심장을 들고 도망쳤다. 최석환이 박태수에게 빨리 돌아오라고 전화했다. 박태수는 "죄송합니다. 오늘은 못 갈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최석환이 "다 왔어. 이 수술만 성공하면 다 끝나는거야. 그토록 우리가 원했던 거 다 가질 수 있어. 잘 들어 태수야. 지금이라도 당장, 그 심장 가지고 돌아와. 제발 태수야"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태수는 돌아가지 않았다. 
과거 태수는 황진철(조재윤) 교수의 펠로우였다. 황진철은 의료사고를 일으켰다. 황진철이 태수에게 한번만 넘어가달라고 했지만 박태수는 수술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에 황진철이 수술정지 3개월에 처해졌다.
박태수의 엄마가 마침 수술을 받아야할 상황이 일어났다. 하지만 모든 의사들의 수술 스케줄이 잡혀 있었다. 박태수가 황진철을 찾아가 수술을 해달라고 했다. "교수님, 제 어머니 수술만 제발 해주십시요"라고 거듭 애원했다. 하지만 황진철은 분노해서 이를 거절했다. 
태수가 수술할 다른 의사를 찾았지만 전혀 없었다. 이때 간호사가 "대동맥 수술할 응급환자 있으면 언제든 받겠다"고 했다며 태산병원 최석한의 명함을 내밀었다. 최석한이 수술을 해주겠다고 했고, 태수가 엄마를 태산병원으로 전원시키기 위해 이동했다.
하지만 이때 윤현일(정보석)이 최석한에게 자신의 환자의 응급 수술을 해달라고 했다. 이에 최석한은 "2시간을 달려서 지금 긴급 환자가 오고 있다"고 거절했다. 윤현일은 부탁이 아니라 명령이라고 했다.
태수가 태산병원에 도착했다. 하지만 수술방에는 윤현일의 환자가 있었다. 최석한이 미안하다고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태수는 "미안하다고 지금 그게 할 소리야? 그 따위 소리 듣겠다고 온 줄 알아? 나가면 죽어! 닥치고 당장 수술해"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최석한은 윤현일의 환자를 수술하려고 했다. 태수는 "제발 우리 엄마 좀 살려주세요. 네들이 의사야! 그러고도 의사야"라고 분노했다. 결국 최석한이 윤현일의 환자 수술을 두시간 미루고 태수의 엄마 수술을 집도했다. 태수의 엄마를 살렸지만 최석한은 윤현일 눈밖에 나게 됐다.  
태수가 최석한에게 거듭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5개월 후, 박태수가 태산병원 흉부외과 임상강사 면접을 봤다. 하지만 구희동(안내상)이 황진철을 언급하며 절대 뽑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최석한이 태수에게 기회를 주었고 태산병원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 
태산병원에서 함께 일을 하게 된 최석한과 박태수. 두 사람은 병원의 어려운 수술을 도맡아했다.
병원 이사장인 윤현목(남경읍)이 최석한을 불러 "수연이가 돌아온다"며 "자네가 좀 맡아줘"라고 부탁했다. 이 소식을 들은 윤현일이 "나한테 병원을 못 맡기겠다?"라며 경계했다.
구희동이 사망 위험이 높은 환자를 수술하지 말고 돌려보내라고 했다. 박태수가 고민을 했지만 결국 보호자에게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아내분 죽습니다. 수술 과정에서 잘못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받지 않으면 결국 돌아가십니다"라고 진실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직접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을 반대했던 최석한이 수술실에 들어와 박태수의 수술을 도왔다. 결국 최석한과 박태수가 구희동의 환자를 살려냈다.
윤수연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응급 환자를 살려냈다. 하지만 다시 응급 상황이 이어졌고 윤수연은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향했다. 이곳에 태수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수술실을 열었다. 수술 집도를 두고 태수와 윤수연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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