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몬스터 대삼치 낚시 실패..김동현 3마리 낚시 성공[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9.28 00: 34

경주에서 몬스터 대삼치를 낚는데는 실패했다. 김동현이 삼치 3마리로 가장 많이 물고기를 낚았다. 이덕화는 2주 연속 한 마리도 낚지 못하면서 침울해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멤버들이 경주에서 몬스터급 대삼치 낚시에 도전했다. 
김동현은 뉴질랜드에 살면서 낚시 경험이 있었지만 사실상 초보였다. 낚시 초보 김동현은 마이크로닷으로부터 파핑 낚시를 배웠다. 마이크로닷은 타고난 체력과 기술로 파핑낚시에서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뉴질랜드에서 기억이 떠올라서 너무 나 좋다"며 "행복하다. 1년을 계획하고 갔다가 4개월만에 돌아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선장은 고기가 잡히지 않아서 초조해하면서 다른 배 선장에게 전화를 했다. 하선장은 "카메라만 대면 고기가 없다"며 "지금 먼 바다에서도 고기가 없다"고 했다. 마이크로닷이 처음으로 입질이 왔으나 바닥이었다. 마이크로닷과 함께 하선장도 같이 실망했다. 
김동현과 이경규와 이덕화는 옆 배에서 대삼치를 낚은 것을 보고 메탈지그로 미끼를 바꿨다. 메탈 지그는 바다 속에 미끼를 던져서 수면위로 끌어올리면서 삼치를 유혹하는 방법이었다. 김동현이 메탈지그를 던지자마자 입질이 왔다. 김동현이 처음으로 삼치를 낚아 올렸다. 김동현이 잡은 첫 삼치는 76cm였다. 
김동현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는 입질도 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하선장님과 사무장은 낚시줄을 빠르게 감아야 한다고 김동현과 이경규에게 팁을 알려줬다. 이경규는 캐스팅해서 최선을 다해서 릴링을 했지만 사무장과는 5초 이상 차이가 났다. 
하선장의 지시 아래 오전 9시 30분에 또 다른 포인트로 자리를 옮겼다. 포인트를 옮긴 뒤에 사무장이 몬스터 삼치를 낚았다. 사무장이 잡은 대삼치는 97cm였다. 사무장에 이어 이경규도 입질이 왔다. 하지만 이경규는 대삼치가 아닌 43cm의 삼치를 잡았다. 이경규에 이어 마이크로닷도 45cm 크기의 삼치를 잡으며 기뻐했다. 
이경규와 마이크로닷과 김동현은 힘을 모아 함께 김치수제비를 만들었다. 점심 먹을 준비를 하는 가운데 마이크로닷은 삼치떼 보일링을 발견했다. 밥하다 말고 전원이 낚시대를 던졌지만 단 한마리도 낚지 못했다. 허탕을 친 멤버들은 짠하게 점심 식사를 마쳤다. 
오후 낚시에서 처음으로 낚시에 성공한 사람음 김동현이었다. 김동현의 삼치는 48cm로 작은 크기였다. 김동현은 2마리에 이어 3마리의 삼치를 낚았다. 김동현의 3번째 삼치는 48cm였다. 김동현은 3마리를 잡으며 삼치왕이 됐다. 
이경규는 눈 앞에서 미터급 대삼치를 놓쳤다. 대삼치는 낚시줄을 끊고 도망쳤다. 이경규가 파란 루어를 보고 대삼치가 입질한 것을 보고 다들 파란 루어로 미끼를 바꿨다. 이덕화는 아무일 없다는 듯이 또 낚시줄을 바다에 던졌다. 10시간째 입질조차 없는 낚시줄을 던지는 이덕화는 포기를 몰랐다. 
하선장은 마지막 포인트로 자리를 옮겼다. 마지막 포인트로 옮기자마자 날씨까지 나빠졌다. 이경규는 종료 직전에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경규의 마지막 삼치는 48cm였다. 오후 4시가 됐고 몬스터 대삼치 없이 낚시는 끝이 났다. 
'도시어부' 멤버들은 삼치 구이와 삼치 조림으로 간단하지만 풍성한 저녁 식사를 마쳤다. 이덕화는 물고기를 낚지 못하자 상황극과 춤을 추면서 최선을 다했다. 김동현 역시도 이경규와 이덕화의 아무말 대잔치에 합류하면서 마이크로닷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의 엉뚱한 매력은 계속 이어졌다. 김동현은 격투기를 왜 시작했냐는 질문에 답하지 못했다. 김동현은 22승 4패로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김동현은 2009년 '놀러와'를 시작으로 예능에 첫 출연했다.  김동현은 3마리로 조황 1위를 기록했다. 1위를한 김동현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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