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女 공효진·이효리"..'해투3' 김승현, NO필터·실명폭주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28 07: 17

살림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9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현의 노필터 폭로가 방송에 흥미로움을 더했다. 
27일 방송된 KBS2TV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내 아이디는 얼굴천재 특집으로 조성모, 김승현, 강태오, 김진, 남우현, 송강이 출연했다. 
90년대 대표 하이틴 스타, 김승현이 등장했다. 죽지않은 모델 포스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승현을 보자마자 "태가 다르다"며 모두 감탄했다. 소화하기 힘든 청바지 청자켓 패션을 거뜬히 소화했다. 
김승현은 '살림남' 인기를 실감한다고 했다. 이렇게까지 반응 좋을 줄 몰랐다고. 있는 그대로 모습이 오히려 친근하게 다가와 인기를 끈 비결같다고 전했다. 
이때, 김승현이 연예인들에게 과거 대시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살림남'에서 아버지가 썸녀 실명공개까지 했다고. 김승현은 "부모님 통제가 안 된다"라며 리얼 관찰 예능의 폐해라고 했다. 카메라 의식을 너무 안한다고.
김승현은 "할 말이 있고 안 할말이 있는데, 필터없이 폭로했다"고 했다. 알고보니 같이 데뷔해 어릴 때 친하게 지낸 누나 동생사이라고. 친남매 사이 였다며 해명했다. 
이어, 이효리가 따라다녔단 일화를 전했다. 라디오 DJ 시절, 김승현은 "걸그룹과 친해지기 마련이다, 핑클이 게스트로 출연한 날, 화장실 간 사이 쪽지가 놓여있었다"면서 '우리 멤버 중 널 좋아하는 멤버 있다'는 쪽지였다고 했다. MC들은 "공소시효 지난 얘기다, 괜찮다"면서 계속해서 얘기를 이끌었다.
김승현은 "어릴 때라 설렜다, 누굴까 궁금해하는데 생방송 동안 계속 장난치더라"면서 "혹시 옥주현인가 예상했는데 결과적으로 효리누나였다, 나중에 장난친거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승현은 "난 잘생겼다 생각한 적 없다"고 했다. 하지만 대답과 달리, 차은우와 닮은 꼴이라 말했다고.
김승현은 "드라마 '최고의 한 방' 함께 출연, 친해져서 그랬다"면서  "어릴 때 생각 많이 난다고 했다. 가수 연기 예능 모두 섭렵한 차은우가 같은 길을 걷는 것 같더라"고 했다. 하지만 차은우는 대답은 없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 썸녀들의 실명공개부터, 차은우 닮은꼴 고백까지, 김승현의 필터없는 토크박스 폭주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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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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