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만의 리턴매치다.
넥센과 롯데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즌 16차전,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다.
이날 넥센은 제이크 브리검,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를 내세웠다. 현재 양 팀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선발 카드다.

이들은 지난 16일 사직구장에서 맞대결을 가졌고,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양 팀 도합 8안타 밖에 때려내지 못했고(넥센 5안타, 롯데 3안타) 점수는 2점 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만큼 브리검과 레일리가 버틴 마운드의 높이가 높았다.
당시 브리검은 9이닝 106구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완봉승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브리검에 미치지 못했지만 레일리도 대호투를 펼쳤다. 8이닝 114구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의 투구 내용을 펼쳤다.
그리고 12일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다시 한 번 명품 투수전을 기대해볼 수 있는 매치다. 브리검은 브리검은 다시 한 번 건재를 과시하면서 팀의 3연패 탈출을 위해, 레일리는 지난 맞대결의 패배를 설욕하고 팀의 4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