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 해 안방극장에서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라마를 시상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인 ‘2018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의 화려한 수상 후보와 작품의 윤곽이 드러났다.
10월 2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2018 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의 수상 후보와 작품은 지난 한해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로 구성됐다.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에 따르면, 이번 어워즈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공중파 3사와 케이블, 종편채널 등 국내에서 방영된 방송 드라마를 대상으로 연기대상, 작품상, 작가상 등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은 ‘코리아드라마어워즈(KDA)’는 다양한 수상작 배출을 통해 한류 드라마 산업을 육성하고 우수한 국내 드라마를 해외에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공중파 3사(MBC, KBS, SBS)는 물론 종편4사(jtbc, 채널A, TV조선, MBN), 케이블 등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모든 드라마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최대한 공정하고 권위 있는 시상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에도 다양한 소재와 연기자들의 호연으로 완성도를 높인 드라마들이 연이어 쏟아져 나오면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KBS2 ‘같이 살래요’, KBS2 ‘황금빛 내인생’ 등 주말드라마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은 jtbc ‘미스터 션샤인’, tvN ‘나의 아저씨’ 등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가져갔다.
무엇보다 주목을 끄는 연기대상 후보는 이병헌, 유동근, 천호진 등의 중년배우의 각축과 더불어 이미숙이 이름을 올려 홍일점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먼저 jtbc ‘미스터 션샤인’으로 안방드라마에 복귀한 이벙헌은 드라마를 통해 미국 해병대 장교로 돌아온 조국이 버린 노비의 아들, 유진 초이 역을 맡아 애절한 연기력을 펼쳤다.
또한 올해도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군 KBS2 주말연속극의 배우가 나란히 대상후보에 올랐다. KBS2 ‘황금빛 내인생’의 천호진은 평생을 가장으로만 살아온 우리시대 평범한 아버지를 애뜻하게 그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고, KBS2의 ‘같이 살래요’의 유동근도 우직함과 진중함으로 묵묵히 희생하는 우리시대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 공감을 받았다.
아울러 MBC ‘돈꽃’을 통해 화려한 연기력을 펼친 이미숙은 욕망의 화신인 정말란 역을 맡아 역대급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올해도 각 배우가 가진 개성과 연기력, 스타일로 무장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리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 대상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작품상 부문에는 KBS2 '같이 살래요‘, KBS2 '황금빛 내 인생’, tvN ‘나의 아저씨’, MBC ‘돈꽃’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작가상, 연출상, OST상, 신인상 등 다양한 분야의 상을 마련해 국내 최고의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3일 오후 7시부터는 가수 조성모와 바다가 진행하는 드라마 O.S.T콘서트가 진행돼 드라마 속에서 만났던 감동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진다. 또 장대동 남강둔치에서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미스터 선샤인’등 화제성을 몰고 왔던 드라마의 포스터를 입체적으로 재현한 3D드라마 포스터 세트장도 체험해볼 수 있다.
한편 올해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방송인 조우종, 아나운서 공서영의 사회와 가수 세븐틴의 화려한 공연으로 진행된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10월 2일 저녁 6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레드카펫이 진행돼 화려한 별들의 무대가 수놓아질 예정이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orea Drama Festival)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진주시 등이 후원하며,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 둔치에서 열린다./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