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윌슨vs헥터, 누가 빅게임 피처가 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28 12: 02

5위 자리를 두고 빅매치, 외국인 투수가 격돌한다. 
KIA와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선발 투수로 LG의 윌슨과 KIA의 헥터가 출격한다. 전날 차우찬-양현종 카드에 이어 양 팀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선발이다. 
LG는 윌슨을 4일 쉬고 하루 앞당겨 등판시킨다. 지난 23일 KT전에서 등판한 윌슨은 중요한 KIA전 승리를 위해 김대현 대신 하루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윌슨은 올 시즌 25경기(163이닝)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이다. QS 19회의 안정감 있는 피칭으로 평균자책점과 QS 2위다. 현재 LG 마운드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발이다. 지난 23일 KT전에서 8회 2사까지 1점만 허용하고 호투했다. 
윌슨은 KIA 상대로 올해 4경기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67로 시즌 성적보다 더 좋다. KIA에 1경기 차이로 따라붙은 LG는 윌슨을 앞세워 5~6위 순위 역전을 노린다. 
헥터는 26경기(153⅓이닝)에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20승을 거뒀던 구위에 비해 올해는 부진 중이다. 평균자책점이 1점 이상 높아졌다. LG 상대 성적은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2연패에 빠진 KIA는 헥터가 LG 타선을 봉쇄하면서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전날 양현종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져 헥터의 어깨가 무겁다. 
헥터와 윌슨의 앞서 2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지난 3월 30일 첫 대결에서 헥터는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윌슨은 6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두 번째 대결에선 나란히 6이닝 3실점의 QS 피칭을 했지만 승패없이 물러났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