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봉중근(38)이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봉중근은 28일 잠실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2시즌 LG 선수 생활을 마쳤다. LG 홈 유니폼 위에 유광 점퍼까지 입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봉중근은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그는 "LG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은퇴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어떻게든 LG를 돕겠다"고 했다.
봉중근은 이날 KIA전에 앞서 은퇴식을 가진 후 시즌 끝까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선수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