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1군 엔트리에 소폭 변화를 줬다.
SK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정진기를 1군에 등록하고, 외야수 겸 내야수 조용호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정진기는 올 시즌 큰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정규시즌에 들어간 뒤 자신의 자리를 잡지 못했다.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2할4푼5리, 3홈런, 16타점, 10도루에 머물렀다. 지난 9월 6일 2군으로 내려갔고 조정 끝에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외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펀치력이 있는 중장거리 타자인 만큼 SK에 부족한 좌타 대타 요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조용호는 지난 9월 4일 올 시즌 들어 1군에 첫 등록됐으나 몇몇 기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16경기에서 타율 7푼7리에 그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간 주로 대주자 요원으로 활용됐다. /skullboy@osen.co.kr